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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보다 강한 괴음, 5,000km 밖에서도 포착됐다… ‘블룹’의 정체

2026-09-02 04:32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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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보다 강한 괴음, 5,000km 밖에서도 포착됐다… ‘블룹’의 정체

1997년, 빛조차 닿지 않는 남태평양 심해에서 정체불명의 초저주파 신호가 포착됐습니다.

미 해군의 해저 음향 감시망 SOSUS가 감지한 이 소리는 무려 5,000km에 걸쳐 관측됐고, 대왕고래조차 압도할 정도의 강력한 음향 에너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더 기묘한 것은 추정 좌표였습니다.

남위 50도, 서경 100도.
소설 속 해저 도시 ‘르리에(R’lyeh)’와 겹치면서 심해에 잠든 거대한 생명체가 깨어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NOAA의 분석이 밝혀낸 진실은 전혀 달랐습니다.

괴물도, 미지의 생명체도 아니었습니다.
남극의 거대한 빙붕이 갈라지고 도시 크기의 빙산이 무너지며 발생한 거대한 ‘빙진(Icequake)’.

그 충격은 심해의 음향 통로를 타고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했습니다.

전설적인 심해 괴음 ‘The Bloop’.

괴물보다 더 압도적이었던 것은,
바로 지구 자체의 힘이었습니다.

설명되지 않은 기록을 추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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